예전에 광산으로 쓰던 폐굴을 이용하여 한여름 더위를 씻을 수 있는 시원한 곳으로 밖의 온도가 아무리 높아도 냉풍굴 안은 차가운 기운이 감돌아 항상 12도 정도를 유지하며 폐광 안쪽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그 시원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한여름인 7-8월에 마을부녀회에서 닭백숙과 닭볶음탕, 보리비빔밥 등을 판매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쫓으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곳이다.
1902년 일정시대부터 채굴을 시작한 고깔봉 일대에 소재한 금구광산과 1913년부터 채굴을 시작한 선암광산 등이 2차대전 종전직전 금광 정비법으로 폐쇄된 뒤 방치되어 있으며 폐광 입구는 지름이 4m, 수직으로 60m를 내려가면 100평정도의 광장이 있으며 그 광장에서 시작하여 금맥을 따라 약 60km의 굴이 연결되어 있다.
현재 당시 금광에 종사했던 사람들이 거주하던 일정시대 주택 14동이 양석마을에 원형 그대로 유지되어 있습니다.
양석냉굴은 여름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김이 모락모락 나는 닭백숙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는 장소로, 밖은 섭씨 30도를 웃도는 가마솥이지만 동굴 안은 자연바람으로 인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해 사람들 대부분이 뜨거운 음식을 먹고 있지만 전혀 땀을 흘리지 않는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