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에서 남쪽 아래로 더 내려가면 큰 자라를 닮은 섬 금오도가 나옵니다. 그곳엔 자랑거리가 무척 많습니다.
섬에 가는 길, 곳곳의 절경에서 느끼는 가슴의 설렘 바닷바람과 갯내음 속에 비렁길을 걸으며 느끼는 옛 스러움섬 어디를 가보아도 싱그러운 방풍 초록밭의 풍성함 세상 어느 어촌보다도 평화로운 두포마을 햇살의 정겨움 어느 날 금오도에 놀러온 육지 아가씨는 두포마을에서 크고 자란 건장한 토박이 청년의 진정성에 반하고 맙니다.
아이를 키우고 집안을 돌보던 젊은 시절은 섬을 떠나 있었지만 두포마을의 노을과 바닷내음은 줄곧 다시 오라 손짓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청년의 패기 대신 삶의 지혜를 품에 안고 돌아온 부부는 바다가 보이는 창을 내고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만들었습니다 .
그리고 주변의 방풍을 따고 바다의 조개도 줍고 토종닭과 염소도 키우면서 내 집 음식처럼 편한 밥상을 함께 나누게 되었습니다.
비렁길 1코스를 넘어 두포마을에 오시면 푹 쉬어가세요.
여러 해 묵혀 만든 액젓으로 만든 김치와 시골 찬, 계절 해산물 , 방풍(防風)이 들어간 나물전과 뚝배기 또는 작은 깨장어로 끓인 섬장어탕 등 단순한 한끼가 아니라 마음 깊은 곳의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비렁길자연밥상에서는 전국 최고 품질의 금오도 방풍으로 상차림을 차리고 있습니다.
금오사계 15,000원
직접 기른 우리 맛닭으로 만든 닭불고기와 근처 바닷가의 각종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 등 금오도의 산과 들, 바다의 사계를 접할 수 있는 최고 상차림
방풍한상 10,000원
전국 최고품질의 금오도 방풍으로 만든 장아찌, 전, 찌개,양념게장이 일품으로 금오도 방풍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상차림
방풍장어탕 10,000원
퉁바리(통발)로 잡은 장어의 뼈를 제거하고 토막을 낸 후 건방풍, 우거지와 부추를 듬뿍 넣어 끓여낸 탕. 여수사람들의 향토보양식으로 여수를 알기 위해서 반드시 먹어보아야 할 보양상차림
비렁길냉면 - 비빔냉면 8,000원, 물냉면 7,000원
방풍가루를 넣어 만든 면으로 만든 냉면으로 여름에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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